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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5-7060(Print)
ISSN : 2288-7148(Onlin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Culture Vol.29 No.5 pp.380-389
DOI : https://doi.org/10.7318/KJFC/2014.29.5.380

Comparison of Obesity Level and Eating Habits According to Intake Experience of Mother’s Milk and Eating Habits of Baby Foods by Elementary School Students

Hyung Joo Yoon1, Myung Hee Kim2, Ki-Hyo Jang3, Je-Hyuk Lee2*
1Major in Nutrition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Kongju National University
2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Kongju National University
3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Kangwon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Je-Hyuk Lee, 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Kongju National University, 54 Daehak-ro, Yesan-eup, Yesan-gun, Chungnam, Korea, Tel: 82-41-330-1461; Fax: 82-41-330-1469; E-mail: leejeh211@kongju.ac.kr
April 7, 2014 July 6, 2014 September 3, 2014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intake experience of mother’s milk intake/baby food intake, present eating habits, and atopy symptoms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Chungnam province. More frequent intake of mother’s milk was associated with less atopy symptoms. Subjects who had good attitudes for baby food in the past had less unfavorite foods. In addition, subjects that ate fruits and vegetable-baby food had better eating attitudes for a balanced diet. Unbalanced diet was associated with worse behavior characteristics. Frequency of eating breakfast affected behavioral characteristics. As this study had regional and size limitations, it is necessary to further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past intake experience of mother’s milk/attitude towards baby foods and present eating habits/physical growth. Based on these results, past intake experience of mother’s milk/attitude towards baby foods might affect present physical growth/development and eating habits of subjects.


초등학생의 과거 모유섭취경험 및 이유식 식습관에 따른 비만도 및 식습관 비교

윤 형주1, 김 명희2, 장 기효3, 이 제혁2*
1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양교육전공,
2공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3강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초록


    I.서 론

    사람의 생애주기에 있어서 성장기의 영양은 육체적, 정신 적인 성장과 발달뿐만 아니라 일생 동안의 건강상태에 영향 을 미치기 때문에 성장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동기 아동 에 대한 영양관리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의 중요성이 더욱 강 조되고 있다(Lee 등 2003). 1970-1980년대 이후 식생활의 서구화 및 생활의 간편화에 따라 영양의 과잉섭취와 식품에 대한 기호도의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더불어 소아 비만 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Kim 등 2001). 특히 아동기의 비 만은 성인 비만에 비해 지방 세포수가 급격하게 늘어나 고 도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고, 아동기 비만의 70-80% 정도가 성인비만으로 이행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Kim 등 2007).

    모유는 초유에서 성숙유에 이르기까지 영아의 연령과 성 장요구에 따라 생산되며, 생후 첫 6개월 동안 영아가 필요로 하는 유일한 식품으로 영아에게는 영양학적 측면에서 모유 가 우유보다 우수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Reeder 등 1997).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모유의 장점을 인식하면서 도 여러 사회적, 신체적 원인으로 인하여 분유를 수유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의 수유경향에 대하여 엄 마 젖에 대한 포근함을 느끼면서 성장한 아동과 그렇지 못 한 아동 간에는 지적, 정서적, 사회적, 인성 등에서 다양한 차이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수유방법은 성장과정에서 아동의 심리적 정서를 기초해 주는 과정변수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Do 1985). 또한, 여성들의 경제활동 증가는 출산율 저하 및 영아의 수유방법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어머니의 모유수유로 영양분을 공급받던 영아는 인공영양이나 시판 이 유식으로 양육되어지거나 혼합수유로 인하여 이유식 시기가 앞당겨지게 되었다(Cho 2010).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모유수유를 받은 아동이 인공수유를 받은 아동에 비하여 호 흡기 질환이나 소화기계 질환, 변비, 습진 및 알러지의 이환 율이 낮으며 성격이 원만하여 안정적 정서를 갖는다고 보고 한 바 있다(Lee 등 2007; Lee 2013).

    이유식은 모유나 조제분유로만 영양을 얻던 영아에게 다 양한 반고형식을 제공하기 시작하여 점차 고형식으로 이행 해가는 과정을 말한다(Kleinmman 1994). 이 시기는 영아가 여러 가지 식품의 맛과 질감을 접하게 되므로 바른 식습관 관리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영양교육과 함께 다양한 식품 의 적절한 공급을 필요로 한다(Lee 2007). 아울러 영아기 때 의 수유종류 및 수유방법, 아동기 때의 식습관과 식행동은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에 매우 중요하며 훗날 성인기의 식습관과 식행동에 중요한 바탕이 된다.

    본 연구에서는 충남 일부지역의 초등 2, 3학년을 대상으로 영아기 모유수유 여부, 이유식 식습관과 현재 어린이의 식습 관 및 비만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초등학생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 고자 하였으며 비만, 저체중, 알러지 등의 위험요인을 낮추 고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지도를 위한 영양교육의 기초자료 로 활용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II.연구 내용 및 방법

    1.조사대상 및 기간

    본 연구는 충청남도 천안지역에 소재한 초등학교 2, 3학년 남 ∙ 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300부의 설문을 조사 하였다. 설문조사전 학부모에게 설문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 이 이루어졌으며, 설문조사는 2012년 7월 15일부터 7월 26 일까지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총 330부를 배부하여 320부가 회수되었으며, 이중 자료처리가 가능한 300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2.조사내용 및 방법

    본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문항은 Ahn(2010)이 이용한 설문 을 연구의 목적에 맞게 일부 변경하여, 예비조사를 실시한 후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설문지는 일반사항 5문항, 수 유에 관한 사항 5문항, 이유식에 관한 사항 6문항, 식습관에 관한 문항 12문항, 행동특성에 관한 문항 6문항, 부모의 일 반사항 6문항 등 총 4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1)조사대상자의 일반적 사항

    조사대상자들 아동의 성별, 신장, 체중, 출생시 체중 등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하였고, 학부모의 학력, 신장, 체중, 소득 수준 등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아동은 뢰러지수 [Rohrer Index: RI=체중(kg)/신장(cm)3×107]를 통한 비만도를 산출하여 109 이하는 저체중, 110-139은 정상체중, 140 이상 은 과체중으로 판정하였다. 부모님은 대상자의 신장과 체중 을 이용한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체중(kg)/신 장(m2)]를 이용하여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9는 정상체 중, 23 이상을 과체중으로 판정하였다.

    2)영아기 모유섭취 경험 및 수유방법, 기간

    초등 2,3학년 아동의 영아기 모유와 분유의 섭취기간, 빈 도와 아동의 과거 초유 섭취경험 유무, 모유섭취 경험 및 기 간을 조사하였고, 모유를 시작하지 못한 아동의 조제분유 섭 취 기간과 모유와 조제분유 섭취를 중단한 시기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3)이유식 식습관 실태

    이유식을 시작한 시기와 이유식 도구, 이유식의 조리형태 및 이유식 선택시 고려사항, 이유식에 대한 아기의 반응, 이 유식 식재료에 대하여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4)현재 식습관에 따른 행동특성 실태

    현재 아동의 편식여부, 아침식사여부, 간식 횟수 및 종류 를 구분하여 조사하였고, 식습관에 따른 아토피 및 알러지 증세가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5)학부모의 편식, 비만도와 자녀의 편식 및 비만도의 상 관관계

    학부모의 편식여부에 따른 어린이의 편식정도를 조사하였 으며, 학부모의 신체건강지표 정도가 어린이에게도 미치는지 에 대해 조사 실시하였다.

    3.통계 분석

    본 연구에서 조사된 자료는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 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나타내었으 며, 모유수유와 이유식 식습관이 학동기 아동에게 미치는 식 습관과 이에 따른 신체발육 실태의 분석은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 및 독립표본 t-test(independent samples t-test),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III.결과 및 고찰

    1.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

    조사대상 아동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에 나타낸 바와 같이, 성별은 남학생이 49.7%, 여학생이 50.3%이고 비만도 는 저체중이 14.7%, 정상체중이 62.7%, 과체중이 22.7%였으 며, 출생시 체중은 2.5 kg 이하-3.0 kg은 24.7%, 3.1-3.5 kg은 56.3%, 3.6-4.0 kg은 16.3%, 4.1 kg 이상의 비율이 2.7%였다. 성별비율은 남아보다 여아가 0.3% 높았으며, 아동의 비만판 정에 사용되는 뢰러지수를 이용하여 분석한 비만도는 저체 중보다 과체중 비율이 약 8% 높았다. 또한 출생시 체중은 3.1-3.5 kg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학부모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에 나타낸 바와 같이, 어머니중 비만비율은 약 7.0%, 아버지중 비만비율은 약 31.7%로 조사되어 어머니보다 아버지의 비만도가 높았으며, 이때 측정된 판정법은 청소년 이상 성인의 비만도를 판정하 는 BMI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부모의 편식 식습관 의 유무를 묻는 문항에 대해서는 조사대상군 중 ‘편식한다’ 가 10%, ‘편식안한다’가 90%로 조사되었고, 부모의 학력은 대졸인 경우가 어머니의 54%, 아버지의 61.7%로 조사되어 어머니보다 아버지의 학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정 의 월 평균소득은 300-400만원인 비율이 약 30%로 가장 많 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2.모유(초유) 섭취 경험에 따른 초등학생의 식습관 및 알러지, 행동특성

    1)모유섭취경험에 따른 초등학생의 비만도

    조사대상 초등학생을 신장과 체중을 토대로 분석한 비만 도(뢰러지수)에 의해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군으로 분류하 여, 이에 따른 과거 모유섭취, 분유섭취 경험과의 상관관계 를 <Table 2>와 같이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자의 모유와 분 유의 섭취경험비율은 조사대상 학부모의 과거회상에 의해 작 성되었으며 섭취한 모유와 분유의 상대적 양과 수유 빈도에 따라 조사대상자의 모유와 분유 섭취군을 분류하였다. 영아 기때의 모유섭취 경험에 상관없이 정상체중을 보이는 비율 이 가장 많아 53.1-72.5%의 비율을 나타내었으나, 영아기때 분유만을 섭취한 아동군의 72.5%가 정상체중을 보여 그 비 율이 가장 높았고 모유만을 섭취한 아동군의 53.1%가 정상 체중을 나타내어 그 비율이 가장 낮았고, 이러한 모유와 분 유섭취군의 정상체중 비율차이에 대한 유의성이 있는 것으 로 조사되었다. 저체중의 경우는, 영아기때 모유와 분유를 비 슷한 수준으로 섭취한 경우의 약 5.7%만이 저체중을 보여 가장 낮은 비율로 조사되었으며 분유만을 섭취한 경우의 22.5%, 모유만을 섭취한 경우의 19.8%가 저체중을 보여 가 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신체 발달의 측면에서 가장 문 제가 되고 있는 과체중의 경우는 특이적으로 분유만을 섭취 한 아동군의 약 5%만이 과체중을 나타내었으며, 영아기때 모유나 모유를 분유보다 많이 섭취한 경험을 가진 아동군의 27.3-30.2%가 현재 과체중을 보이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 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분유를 섭취한 아동들이 모유수유를 했던 아동들 보다 비만이나 과체중이 다소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모유 속에있는 장쇄 다가불포화 지방산이 비만 예방효 과를 가지는 것이 한가지 원인으로 보고되었다(Ahn 2010; McCrory & Layte 2012).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분유보다 모유수유를 하였을 때 비만도가 높게 나와 선행연구와는 차 이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모유섭취 직후 유아기의 비만도 가 아닌 성장하여 학동기 아동의 비만도 측정 결과로 보아 성장기 동안의 경제 상황과 생활습관에 따라 비만도가 결정 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현재 비만도의 차이가 있는 것으 로 생각된다.

    2)과거 모유섭취 경험과 현재 초등학교 아동의 편식과의 관계

    과거 영아기 때의 모유섭취, 분유섭취 경험과 현재 초등학 교 아동의 편식식습관과의 관계를 <Table 3>에 나타내었다. 현재 조사대상 초등학생의 전체적인 편식여부는 ‘편식한다’ 고 응답한 아동이 47.0%, ‘편식 안한다’라고 응답한 아동이 53.0%로, 편식 유무의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 로 조사되었다. 이를 모유 및 분유섭취 경험으로 분류하여 보면, 과거 모유만, 분유보다는 모유를 많이, 모유와 분유를 비슷한 정도로, 모유보다는 분유를 많이 섭취경험이 있는 아 동군의 편식비율은 약 40.7-48.5로서 유사하고, 비편식비율 과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또한, 현재 편식한다고 응답한 조 사대상자 중 과거 분유를 모유보다 많이 섭취한 아동은 약 34.8%로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과거 모유와 분 유를 비슷한 수준으로 섭취하였다’는 11.3%, 분유보다 모유 를 더 많이 섭취한 경우가 13.5%로 현재 편식 식습관을 가 진 초등학교 아동 중에서 가장 적은 비율을 가진 것으로 조 사되었다. 현재 편식을 하지 않는 초등학교아동 조사대상군 의 경우 역시, 과거 분유를 모유보다 많이 섭취한 아동이 약 32.7%로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분유만을 섭취하 였다’는 10.0%, ‘분유와 모유를 비슷한 정도 섭취하였다’는 11.9%로서 두 설문조사 결과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 었다.

    조사대상 초등학생의 싫어하는 음식으로는 채소/볶음류라 는 응답이 전체의 41.7%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싫어하 는 음식이 없는 경우도 35.0%를 보였다. 모유와 분유 섭취 경험과는 관계없이 채소/볶음류를 싫어하는 비율이 약 33.3- 57.1%로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 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분유가 모유에 비해 고지방식, 고나트륨식(Na)이므로(Ju 1994) 유아기 처음으로 접하는 이 러한 식이에 대한 경험이 아동기 식습관에도 영향을 주는 것 으로 생각이 되어지지만, 본 연구 결과와는 유의미한 관련성 은 없었다.

    3)초등학생의 초유 및 모유 섭취 경험과 알러지 및 아토 피 경험

    조사된 아동의 과거 아토피 및 알레르기 경험이 있는 경 우가 36.3%, 과거 아토피 및 알레르기 경험이 없는 경우가 63.7%로 나타났고, 현재 아토피 및 알레르기 증세의 경우 ‘증 세가 있다’와 ‘없다’가 각각 29.7, 70.3%로 조사되었다 <Table 4>. 초유섭취경험에 따른 아토피 및 알레르기 경험유 무는 초유섭취 경험이 없는 군과 초유섭취 경험이 있는 군 의 경우 과거 아토피 및 알레르기 경험이 없었던 경우가 77.3, 62.6%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초유를 섭취하지 않음’과 ‘초유를 섭취함’의 경우 현 재 아토피 및 알레르기증상이 없음이 각각 86.4, 69.1%로 초 유의 섭취경험이 현재의 아토피 및 알레르기 증상의 발생 영 향에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현재까지 초유섭취 여부에 따른 알러지 및 아토피 경험 유 무에 대한 다른 연구자의 보고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초유 의 면역증진 작용 등으로 기저 질병에 대한 방어능력 등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어(Hurley & Theil 2011), 본 설문과는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본 연구의 조사대상군의 규모 를 확대할 경우 긍정적인 관련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사 료된다.

    과거 영아기 때의 모유섭취 기간과 초등학교 아동의 알러 지 및 아토피 경험 조사 결과는 를 <Table 5>에 나타낸 바 와 같이, 아토피증상의 유무에 대한 설문에서는 아토피증상 이 있는 경우가 과거와 현재 각각 38.8, 30.0%를 보여 과거 의 아토피증상이 현재의 아토피에도 그대로 이행되는 것으 로 판단된다. 영아기 모유수유기간이 10-12개월 이상군에서 아토피 및 알레르기 경험이 있는 경우가 46%로 높았고, 모 유수유기간이 3개월 미만인 군에서는 31.9%로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p<0.05). 또한, 모유섭취기간이 7-9개월 이상군에서 현재 아 토피 및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50%로 나타났으며, 모유섭취 기간이 3개월 미만인 군에서는 22.0% 로서 가장 적은 비율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 는 보이지 않았다.

    모유에는 면역 글로불린 A와 사이토카인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영아의 면역체계의 발달을 돕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Friedman & Zeiger 2005; Kull 등 2010). 모유수 유는 식품 민감성을 줄여줌으로써 아토피 피부염 발병률을 줄여주며 생후 6개월까지는 완전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으 나 모유의 지속기간에 따른 알레르기 예방효과는 명확하지 않다(Schoetazu 등 2002; Snijders 등 2007; Chuang 등 2011).

    3.유아기 이유식 식습관과 현재 초등학생의 식습관 및 알러 지특성

    1)이유식 식습관에 따른 현재 초등학생의 비만도

    초등학생의 과거 유아기때 이유태도와 현재 신체 비만도 에 대한 조사결과는 <Table 6>에 나타내었다. 조사대상자의 이유식 섭취태도는 조사대상자 학부모의 과거회상에 의해 작 성되었으며 이유식을 섭취 호응도에 따라 분류하였다. 조사 대상 아동 중 정상체중이 62.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과체중 22.7%, 저체중 14.7%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유식 식습관은 ‘잘 먹었다’, ‘보통이었다’, ‘잘 먹지 않았다’ 항목 모두 정상체중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이유식을 잘 먹지 않은 군에서는 과체중의 비율이 29.2%로 나타나 이유 식을 ‘잘먹었다’와 ‘보통이었다’ 비율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저체중의 비율이 높은 군은 이유식 식습관이 ‘보통이었다’ 경우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유 보충식을 너무 일찍 시작하면 영아비만, 아토피 및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으며, 너무 지연시키면 아기의 성장과 발육이 늦어지며 영양공급이 충분하지 못해 영양결핍과 신 경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Choi 등 2010)를 고려하여 볼 때, 이유식은 유아의 성장발달에 영향을 주며 더 나아가 현재 아동의 신체발육정도와 식습관에 영향을 준다고 판단 된다.

    2)초등학생의 과거 이유태도와 현재 초등학생의 편식특성

    과거 유아기 이유태도와 현재 초등학생의 편식특성

    조사대상 초등학생의 과거 이유태도를 좋음, 보통, 나쁨으 로 구분하고 그에 따른 현재 아동의 편식특성에 대한 조사 결과를 <Table 7>에 나타내었다. 전체적으로 조사대상아동 의 편식여부는 ‘편식한다’가 47.0%, ‘편식 안한다’가 53.0% 로 나타났고, 싫어하는 음식의 경우 ‘채소나물/볶음류’가 41.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없다’ 35.0%, ‘생선류’ 13.0%, ‘김치류’ 7.0%, ‘육류’ 3.3%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결과는 본 연구의 (1)~(6)까지 동일하였다.

    과거 이유식을 ‘잘 먹지 않았다’는 초등학생중 70.8%가 현 재 편식하는 식습관을 가져 이유식을 편식률이 높았고, 이유 식을 ‘잘 먹었다’는 어린이들이 31.2%만이 편식을 한다고 응 답하여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 (p<0.001). 또한, 이유식을 ‘잘 먹지 않았다’는 어린이들 경우 ‘생선류’를 싫어하였고, 이유식 정도가 ‘보통이다’와 ‘이유식 을 잘 먹었다’로 응답한 초등학생들중 ‘채소나물/볶음류’를 싫 어하는 음식으로 응답한 비율이 많았다. 또한 이유식을 ‘잘먹 었다’는 어린이들은 싫어하는 음식이 ‘없다’가 44.8%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수준의 차이가 있 었다(p<0.001). 이와 관련된 선행 연구들에 따르면, 이유식을 적극적으로 규칙적으로 진행하며 아기의 반응이 좋을수록 현 재 아동의 식습관 점수가 높았으며(Lee 2007), 본 조사 결과 를 종합하여 볼 때 이유식 식습관이 학동기 아동의 편식 식 습관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야채와 육류, 가공 식품의 개시시기가 아기에게 늦어질수록 과체중에 보호효과 를 가진다는 결과도 있어(Schack-Nielsen 등 2010), 각 식품 별 개시시기에 따른 관련성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식품재료별 이유식 섭취빈도와 현재 초등학생의 편식 특성

    조사대상 초등학생의 고기, 생선류 이유식 섭취빈도를 주 당 ‘7회’, ‘4-6회’, ‘1-3회’, ‘전혀없음’으로 구분하였고, 현재 초등학생의 편식특성에 대한 조사결과를 <Table 8>에 나타 내었다. 유아기때 이유식으로 고기, 생선류 음식을 ‘주 4-6회’ 섭취한 어린이들 중 49.2%는 편식 식습관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고기, 생선유 이유식을 ‘안 먹었다’는 어린이들 중 36.4%가 편식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과거 고기, 생선류 이유식 을 주 1-3회, 주 4-6회, 또는 매일 섭취한 조사대상 초등학생 들은 ‘채소나물/볶음류’를 다른 음식 종류에 비해 싫어하는 비율이 높았고, 고기, 생선류 이유식을 ‘안 먹었다’는 어린이 들에게서는 싫어하는 음식이 없는 비율이 높았으나 통계적 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조사대상 초등학생의 유아기 유제품류 이유식 섭취빈도를 주당 ‘7일’, ‘4-6회’, ‘1-3회’, ‘전혀없음’으로 구분하고 이제 따른 현재 초등학생의 편식특성을 조사한 결과를 <Table 8> 에 나타내었다. 과거 이유기 유제품 이유식을 주 4-6회 섭취 한 초등학생 중 현재 편식하는 비율이 52.8%로 가장 높았으 며, 주 1-3회 섭취한 아동들의 편식비율은 40.9%로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또한, 싫어하는 음식으로는 이유기때 유제품을 빈도 에 따른 싫어하는 음식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통계적의 유의적 의미를 가지지 않았다.

    조사대상 초등학생의 유아기에 곡류, 빵, 국수 등 탄수화 물 류 이유식 섭취빈도를 주당 ‘7일’, ‘4-6회’, ‘1-3회’, ‘전혀 없음’으로 구분하고 이제 따른 현재 초등학생의 편식특성을 조사한 결과를 <Table 8>에 나타내었다. 유아기에 이유식으 로 곡류, 빵, 국수 등 탄수화물 류 음식을 매일 섭취한 아동 중 편식식습관을 가진 경우는 57.1%, ‘편식안한다’가 42.9% 로 편식한다가 더 높게 나왔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p>0.05). 또한, 이유기동안 탄수화물 류 음식 을 매일 섭취한 아이들의 싫어하는 음식이 ‘없다’가 가장 많 았고, 곡류, 빵, 국수를 ‘전혀없음’, ‘주 1-3회’, ‘주 4-6회’로 실시한 어린이들은 싫어하는 음식이 채소/볶음류가 각각 60.0, 43.9, 41.2%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 이는 보이지 않았다.

    과거 조사대상 초등학생의 과일, 야채류 이유식 섭취빈도 를 주당 ‘7회’, ‘4-6회’, ‘1-3회’, ‘전혀없음’으로 구분하여 이 에 따른 현재 아동의 편식특성에 대한 조사결과를 <Table 8>에 나타내었다. 유아기때 이유식으로 과일, 야채 류를 섭 취하지 않은 조사대상 초등학생들의 72.7%는 편식을 하여 과일, 야채의 섭취 빈도가 높은 아동들보다 편식율이 높았으 며, 과일, 야채를 매일 섭취했던 아동들의 편식율은 44.0%로 조사되어 가장 낮은 편식율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유기 동안 과일, 야채류 이유식을 ‘주 1-3회’ 섭취한 아동들의 45%는 ‘채소나물/볶음류’를 싫 어하였고, 과일, 야채류 이유식을 ‘안 먹었다’는 아동들의 63.6%는 ‘생선류’를 싫어하는 음식으로 응답을 하였으며, ‘주 4-6회’ 섭취한 아동들은 싫어하는 음식이 없는 경우가 42% 로 높은 비율이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p<0.01). 본 연구결과는 과거 이유기동안 과 일과 야채류 이유식을 많이 섭취한 아동이 현재 편식에 의 한 식습관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대상 초등학생의 과일, 사탕류 이유식 섭취빈도를 주 당 ‘7회’, ‘4-6회’, ‘1-3회’, ‘전혀없음’으로 구분하여 이에 따 른 현재 아동의 편식특성을 조사한 결과를 <Table 8>에 나 타내었다. 유아기에 이유식으로 과자, 사탕류 섭취 빈도에 따 른 현재 아동의 편식에 대한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 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이유기 동안 과자, 사탕류 섭취빈 도에 따른 현재 아동의 싫어하는 음식과의 관계도 유의한 차 이를 보이지 않았다.

    3)이유식 식습관과 알러지 및 아토피 상관관계

    조사대상 초등학생의 과거 이유태도를 ‘좋음’, ‘보통’, ‘나 쁨’으로 구분하여, 이에 따른 초등학생의 알러지와 아토피 경 험 유무를 조사한 결과를 <Table 9>에 나타내었다. 조사대 상 초등학생의 과거 아토피 및 알레르기 경험은 ‘경험이 있 음’이 36.3%, ‘경험이 없음’이 63.7%로 나타났으며, ‘현재 아토피 및 알레르기 증세가 있는가’에 대한 문항에 대해서 는 ‘증세가 있음’이 29.7%, ‘증세가 없음’이 70.3%로 나타났 다. 과거 이유태도로는 이유식을 ‘잘 먹지 않았다’는 초등학 생 중 이전에 아토피 및 알레르기 경험이 있는 비율이 58.3%였고, 과거 이유식을 ‘잘 먹었다’는 아동들에게서는 과 거 아토피 및 알레르기 경험이 없는 경우가 63.6%인 것으로 조사되어, 이유식을 잘 먹은 아동일수록 과거 아토피 및 알 러지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0.05). 또한, 과거 이 유식 섭취태도가 양호한 아동 중 현재 아토피 및 알레르기 증세가 없는 아동이 72.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 며, 과거 이유식 섭취태도가 보통인 초등학생 중 현재 아토 피 및 알레르기 증세가 있는 아동의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 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부 선행연구에서는 이유식 시작시기와 아토피 피부염 및 알레르기 질환과의 관련성이 없다는 보고도 있지만(Chuang 등 2011; Sausenthaler 등 2011), 본 연구 결과에서는 유아 기동안 이유식 식습관이 과거 유아의 알러지 및 아토피 발 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러지 및 아토 피 피부염이 계란, 우유, 콩, 땅콩 등이 주 원인식품으로 알 려져 이유식 시작시기가 알러지 및 아토피 질환과의 연관성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도 보고도 있어(Kim 2012), 본 연구 결과를 고려하여 보면 알러지 및 아토피 질환에 영향을 준 다고 알려져 있는 계란, 땅콩, 우유, 생선 등을 각 식품별 권 장시기에 맞춰 이유식을 실시하여 알러지 및 아토피 질환의 발생률을 줄일 수 있도록 영양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IV.요약 및 결론

    본 조사는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2, 3학년 남자 어린이(149명), 여자 어린이(151명) 총 300명을 대상으로 과 거 모유섭취 경험과 이유식 섭취 경험을 조사하여 과거 모 유섭취 경험과 이유식 식습관이 현재 학동기 아동의 식습관 에 미치는 영향, 아토피에 미치는 영향 등 이들간의 상관관 계가 있는지 비교분석하여 보았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 300명에 대한 자녀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에 있어 남자 어린이가 50.3%, 여자 어린이가 49.7%였다. 학생 의 뢰러지수를 통한 비만도는 저체중 비율이 14.7%, 정상체 중 비율이 62.7%, 과체중 비율이 22.7%였으며 성별은 남아 보다 여아가 높았으며 비만도는 저체중보다 과체중 지수가 높 았다. 또한, 부모의 비만도를 비교해보면 어머니의 비만도 비 율은 7.0%, 아버지의 비만도 비율은 31.7%로 어머니보다 아 버지의 비만도 비율은 높았으며 부모의 학력에서 대졸의 경 우 어머니의 학력이 54%, 아버지의 학력이 61.7%로 어머니 보다 아버지의 대졸학력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어서 가정의 월 평균소득으로는 ‘300-400만원’이 30%로 가장 높았다.

    2. 과거 모유섭취 경험은 모유만 먹은 아동은 27%, 분유보 다 모유를 더 많이 먹은 아동은 14.3%, 모유와 분유의 비율 이 같은 아동은 11.6%, 모유보다 분유를 더 많이 먹은 아동 은 33.6%, 분유만 먹은 아동은 13.5%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한 초유섭취 경험으로는 초유섭취를 통한 아동이 92.6% 그 렇지 못한 아동이 7.4% 순으로 나타났다. 모유섭취 경험에 따른 현재 어린이의 신체발육 실태에서는 인공수유(분유)만 섭취한 아이들이 정상체중이 많았고, ‘인공수유(분유)보다 모 유수유를 섭취한 아이들이’ 과체중이 많았다(p<0.05). 모유 섭취 기간에 따른 알러지 및 아토피 경험 유무를 분석한 결 과, 과거 아토피 및 알레르기 경험이 있는 아동은 ‘10~12개 월 이상’에서 46%로 높았고, ‘경험 없다’는 ‘1~3개월까지’ 항목에서 68.1%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 였다(p<0.05). 또한, 모유수유에 따른 어린이의 행동특성은 ‘다른아이를 방해한다’, ‘한번 시작한 일은 끝내지 못한다’, ‘주 의력이 없고 한가지 일을 집중하지 못한다’ 항목에서는 통계 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p<0.05). 하지만, 모유 섭취 경험에 따른 현재 어린이의 식습관과 초유수유 여부에 따른 알러지 및 아토피 경험 유무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 한 차이는 없었다.

    3. 이유식 선호도에 따른 어린이의 편식정도에서는 이유식 을 잘 먹지 않은 아동이 70.8%로 편식하지 않는 어린이들에 비해 편식률이 높았고, 이유식을 ‘잘 먹었다’는 어린이들이 68.8%로 편식하는 어린이들에 비해 편식을 하지 않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p<0.001). 또 한, 이유식을 ‘잘 먹지 않았다’는 아동들은 다른 식재료보다 생선류를 싫어하는 비율이 25%로 높았고, 이유식 정도가 보 통인 어린이들은 ‘채소나물/볶음류’를 싫어하는 비율이 50% 로 높았으며, 이유식을 ‘잘먹었다’는 어린이들은 싫어하는 음 식이 ‘없다’가 44.8%로 다른 식재료에 비해 비율이 높게 나 왔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p<0.001) 또한, 이유기 동안 과일, 야채를 ‘주 1~3회’ 섭취한 아동들이 45%로 ‘채소나물/볶음류’를 싫어하였고, ‘안 먹였다’는 아동 들이 63.6%로 ‘생선류’를 싫어하였으며, ‘주 4~6회’ 섭취하 는 아동들은 싫어하는 음식이 ‘없다’가 42%로 높은 비율이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 (p<0.01). 이유식을 잘 먹지 않은 아이들이 과거 아토피 및 알레르기 증세 경험은 58.3%로서 경험이 없는 어린이들에 비해 높았고, 잘먹은 어린이들은 경험이 있는 어린이들에 비 해 63.6%로 ‘경험이 없다’가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 준의 차이가 있었다(p<0.05). 하지만 이유식 식습관에 따른 신체발육정도나 과일 야채를 제외한 이유식 식재료 종류에 따른 어린이의 편식 정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 는 발견할 수 없었다.

    본 결과에서는 모유수유와 이유식 식습관이 학동기 아동 에게 식습관, 신체발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 설을 확인 할 수는 없었지만 과거 이유식 식습관 및 모유수 유 기간에 따른 알러지 및 아토피 경험 유무에서는 이유식 을 잘 먹을수록,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과거 아토피 경험 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유식 선호도에 따른 현재 어린이의 편식정도에서도 과거 이유식을 잘 먹었던 어린이 일수록 싫어하는 음식의 종류가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유식 식재료 5군 모두에서 현재 어린이의 편식정도를 알 아볼 수는 없었지만 과일, 야채군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확 인할 수 있었다. 편식 여부 행동특성 항목 6가지 중에서는 3 가지 항목에서 편식이 심한 어린이 일 수록 행동특성이 양 호하지 않았으며, 아침식사 여부에 따른 행동특성에서는 한 가지 항목에서만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일부 지역에 서만 조사가 수행되었다는 지역적 한계점 및 조사 대상군의 수가 한정적이었다는 제한점이 있으므로 모유수유와 이유식 식습관 여부가 학동기 어린이의 식습관, 신체발육 실태에 미 치는 영향에 대한 좀 더 광범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 로 생각된다. 또한, 위와 같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구결 과를 볼 때 모유수유와 이유식 식습관이 학동기 어린이의 성 장 발달과 식습관 및 신체발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영향은 미칠 것으로 사료되며 가정과 학 교에서는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바 람직한 식생활 실천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 야 한다고 생각된다. 또한, 부모의 영양지식을 높임으로써 어 린이가 올바른 영양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높여야 하 겠다.

    Figure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

    1)Rohrer Index (RI) = Body weight (kg)/Height (cm)3×107
    2)Body Mass Index (BMI) = Body weight (kg)/Height (m)2

    Degree of obesity and past experience of breast feeding intake N(%)

    1)p<0.05
    2)BF: Breast feeding
    3)PF: Powdered fomula

    Deviated eating habits of children and experience of breast feeding intake N(%)

    1)BF: Breast feeding
    2)PF: Powdered fomula

    Allergy and atopy by colostrum feeding N(%)

    Allergy and atopy by period of breast feeding N(%)

    *p<0.05

    Growth status of children by eating habit of baby foods N(%)

    Deviated food habit of children by the preference of baby food N(%)

    ***p<0.001

    Eating habit of baby food N(%)

    Allergy and atopy of children by the eating habit of baby N(%)

    *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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